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N휴게텔 성매수 사건 수사 대상인 지방공무원 A씨가 신용카드 거래내역서를 위조,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시 연동 N휴게텔에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경찰이 신용카드 거래내역서 제출을 요구하자, 위조된 2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카드사에서 신용카드 거래내역 관련 자료를 받은 후 인터넷에서 위조 방법까지 알아내 내역서를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자신이 휴게텔에서 카드결제를 한 게 아니라 대리인이 빌린 뒤 결제했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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