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피해자가족 지원단체인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일본인 납치를 지시한 혐의로 강해룡 북한 대외정보조사부 전 부부장 등 2명을 경시청 공안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강 전 부부장이 1980년 6월 미야자키(宮崎) 해안에서 발생한 하라 다다아키(당시 43세)씨 납치 사건에 관련됐다고 보고 있다. 강 전 부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이고, 나이는 80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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