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크루즈관광발전 본격화, 세계 유명 크루즈선 드디어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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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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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세계 양대 크루즈선사로 손꼽히는 코스타크루즈의 빅토리아호, 로얄캐리비언 크루즈의 보이저호가 중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크루즈 빅토리아호는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처음으로 입항할 예정이며 9월 16일에는 보이저호가 베이징(北京)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져 크루즈 관광객들이 환호하고 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0일 보도했다. 또한 이는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에 따라 중산층의 관광관련 소비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중국에 입항할 크루즈선은 최대 3840명까지 수용가능하며 특히 로얄캐리비언 크루즈의 보이저 호는 호화숙박시설, 유원지, 극장, 헬스장, 실내외수영장까지 최고급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선상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유명선사의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2012년 들어서만 40~1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련 여행사들도 이러한 시장기회를 포착,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추진하고 각종 관광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으며 크루즈관광에 대한 중국 관광객들의 사랑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 휴양레저관광 연구보고서’에서는 크루즈 여행이 이미 중국 중산층이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는 중국 국민소득 증가와 큰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0개 도시에서 크루즈선 항구 및 부두를 건설 혹은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2015년에 중국 크루즈 관광객 수가 연인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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