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박근혜株, 安과 양자대결 우세 소식타고 일제히 '들썩'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내자 관련 테마주도 일제히 들썩였다.

1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3.09%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도 3.68%의 강세를 기록했고, EG와 대유신소재, 대유에이텍 등은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은 소폭 하락하고 있고, 잘만테크와 케이씨피드, 우성사료 등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문재인주에 해당하는 바른손과 우리들생명과학은 보합을 보이고 있고, 우리들제약은 1%대 내리고 있다.

이날 엇갈린 주가는 박 위원장의 여론 지지율이 안 원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을 10.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7~8일 실시한 ‘2012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원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1.3%의 지지율을 얻어 40.7%의 안 원장을 10.6%포인트 앞섰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달 30일~이달 4일 실시한 5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박 위원장 47.9%, 안 원장 45.7%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오른 반면, 안 원장의 경우떨어지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55.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6.3%의 문 고문을 19.4%포인트 차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