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배, 프로바둑 대회 최초 공개 체육관서 열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는 2012 올레(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개막식을 12일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고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올레배’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다지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olleh배 어린이바둑대회를 한 장소에서 동시 개최, 바둑 꿈나무들이 프로기사들의 대국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프로바둑대회 예선이 아마추어 바둑대회와 한 장소에서 열리고 프로바둑대회가 공개된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보편적으로 프로대회의 경우 승부를 위해 철저한 통제속에서 한국기원대회장에서만 열렸으나, 이번 대회는 1000명의 어린이들이 운집, 바둑 꿈나무들의 희망을 위해 프로기사들이 결단을 내렸다.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KT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관, 프로기사 및 아마선발전 통과자를 포함해 255명이 출전했으며 79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총 상금 금액은 우승상금 1억원을 포함, 7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