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PA 육성, 정부가 나선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한국형 패스트패션(SPA)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표준형 시스템’을 개발한다. SPA는 의류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하는 의류생산 시스템을 말한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의류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SPA 비즈니스 모델은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며 “한국형 패스트패션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도 밝혔다.

이어 대학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유관기관을 통해 기존인력을 재교육하는 등 전문 유통매장 인력을 양성한다.

나아가 3D 인체지수, 온라인 맞춤, 선주문·후생산 등으로 무(無)재고가 가능한 ‘온라인 맞춤형 패션 의류 유통서비스’도 구축한다. 여기에 2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은 공공요금은 물가 안정 기조가 정착될 때까지 인상 시기를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공공요금 인상요인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흡수해 물가 안정 기조가 정착될 때까지 인상 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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