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천년 뒤 일본인 멸종…심각한 저출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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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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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일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천년 후 일본인이 멸종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지진 쓰나미 피해를 겪은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시 연구진은 일본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3011년에 마지막 신생아가 태어나고 그로부터 몇 세대후에 일본인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본의 14세 미만 어린이 인구는 1천660만 명이며 100초에 한 명 꼴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일본에서는 1천년 이내에 어린이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는 것.

또 다른 연구결과는 현재 1억2700만 명인 일본의 인구가 앞으로 1세기에 걸쳐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견한다.

일본의 출산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양육과 교육에 드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섹스에 무관심하다는 점도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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