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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셴(간쑤)=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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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셴(간쑤)=신화사]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간쑤(甘肅)성에서 발생한 우박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늘었다.
중국 신화통신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 민(岷)현 동북부 지역에 10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우박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려 11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 37명, 실종 19명, 부상 51명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박 폭우로 35만8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근 지역 주민 3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농작물 피해 면적도 2만3000㏊에 달한다.
중국 중앙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북쪽에 있는 여러 산들이 대부분 돌산이라 지세가 험준하다며 산악호우가 산사태 등으로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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