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관람객 수 제한에 시민들 불만 폭발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12일 여수엑스포가 개막된 가운데 아쿠아리움에 대한 관람 방침이 어제 저녁 갑자기 바뀌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여수엑스포 관계자에 따르면 “3차 예행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아쿠아리움에 많은 손님들이 몰려 불편이 커질 것을 우려해 어제 저녁 예약제로만 시행되도록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늘 정식 개막일을 맞아 약 10만명이 여수박람회를 방문한 가운데 한두달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 온 관람객들은 관련 내용을 통보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광명에서 온 정씨는 “2달 전에는 아쿠라리움이 저녁 7시 이후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여 아쿠라리움을 제외하고 예약했다"며 “하지만 오늘에서야 아쿠아리움의 관람방침이 예약제로 바뀐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을 비롯해 29명을 이끌고 먼 길을 마다하고 아쿠아리움을 볼려고 여수엑스포를 방문했는데 이렇게 통보도 안해주고 갑자기 방침을 바꾼 건 말도 안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바뀌어진 아쿠아리움의 관람방침은 1회당 관람객 수를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다수의 시민들이 안내소를 찾아 불만을 표시했지만 안내소는 해결책을 제시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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