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弗 손실 낸 JP모건…美 SEC 조사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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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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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위험 회피 수단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거액의 손실을 기록한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SEC가 이미 이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며 익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사는 JP모건의 규정 준수 여부, 최고경영자들이 설명한 내용의 진위 여부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JP모건체이스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투자 실패로 6주 동안 20억 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손실 발생 경위 등 구체적인 새로운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JP모건체이스 사태로 미국 정치권에서는 다시금 금융기관의 파생상품 투자 규제 등 금융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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