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다마스쿠스 두차례 테러 우리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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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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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가 이틀 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폭탄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알 누스라 전선’으로 알려진 이 단체는 이날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시리아 정권이 다마스쿠스 외곽과 이들리브, 하마 거주 지역에 폭격을 계속한 것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어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동영상의 출처는 불명확하지만, 이 단체는 이전에도 시리아 전역에서 발생한 다수의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이래 수도 다마스쿠스와 제2의 도시 알레포 등에서 자폭 테러가 최소 5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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