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상품 매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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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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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때 이른 더위로 여름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마트가 이달 들어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상품 매출이 최대 4배 남짓 늘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평균 기온은 20.3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은 5도가량 높았다. 이는 작년 5월21일부터 30일까지 평균 기온과 비슷한 것으로 예년보다 20일가량 일찍 더위가 찾아온 셈이다.

롯데마트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팥빙수 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배 남짓 늘었다. 이와 함께 선풍기 매출도 같은 기간 216.2% 증가했다. 물놀이용품(210.0%), 양산(100.2%), 여름자리(109.2%) 등도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또 여름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겨울 상품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났다. 냉면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8%가량 매출이 늘어난 반면 우동은 44.0% 감소했다. 아이스티 매출도 같은 기간 108.5% 늘었지만, 유자차 매출은 33.6% 줄었다.

자동차용품에서도 여름용 카시트 매출이 56.2% 증가한 데 반해 겨울용 카시트는 75.2% 줄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5월초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고 더위가 빨리 찾아온 관계로 작년보다 여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여름 상품 진열시기를 앞당기거나 진열면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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