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 김흥국 9년만에 기러기 생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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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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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김흥국이 2013년 기러기 아빠 생활을 마감한다.

김흥국은 MBN '황금알'의 고정패널로 출연중인 상황. 최근 녹화현장에서 김흥국은 기러기 아빠 10년 째인 내년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재결합할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김흥국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바로 부인 윤태영씨(49)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부인은 장남 동현(22)와 늦둥이 딸 주현(12)를 데리고 혼자 사는 것에 힘들어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흥국은 방송에서 퇴출하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김흥국은 "10년간 성직자처럼 생활했다. 혼자 지내다보니 술을 자주 먹게 되는데, 폭탄주로 거의 기절할때까지 폭음하며 바람기와 전쟁을 펼쳤다"고 고백했다.

녹화현장에 전문가 그룹으로 출연한 한의사 김오곤 씨는 김흥국에 대해 "바람은 못 피지만, 여자의 유혹에 넘어갈 스타일"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김흥국의 이야기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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