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는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공원, 유원지, 교통섬 등에 설치한 분수, 폭포와 같은 수경시설 160곳을 집중 점검하고 일부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무더위가 한풀 꺽이는 오는 10월 말까지 각 기관의 여건과 장소에 따라 수경시설을 가동하는 시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경시설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은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공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청결ㆍ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 도심에 설치해 놓은 수경시설은 분수 104곳, 벽천(壁泉) 30곳, 계류 16곳, 폭포 10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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