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싱글몰트 코리아는 15일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176년 동안 6대 걸쳐 가족경영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10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글렌파클라스는 녹색 초원의 계곡을 의미한다. 1836년 공식면허를 취득한 이래 176년 동안 J&G 그란츠(Grants) 가문이 운영해 오고 있다. 스프링뱅크, 글렌피딕과 함께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3대 가족 경영 증류소로 알려져 있다.

글렌파클라스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유일하게 전통방식 그대로 증류기 하단에서 직접 가열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렌파클라스 제품은 스페인 산 셰리 캐스크에 숙성해 풍부한 과일향을 함유하고 있다. 흙 바닥과 돌 벽으로 만들어진 30곳의 오래된 숙성창고에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전통적인 더니지(Dunnage) 방식으로 모든 위스키 원주를 숙성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 가운데 글렌파클라스 105는 세계 최초로 캐스크 스트렝쓰 방식으로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다. 철의 여인 영국 대처 수상이 좋아했던 위스키로 유명한다. 현재 국내 출시된 싱글몰트 위스키 가운데 가장 도수가 높은 제품이다.

이와 함께 글렌파클라스 더 패밀리 캐스크 가운데 1960년, 1970년, 1980년, 1990년 등 한정판 빈티지 싱글모르 위스키도 선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