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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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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간접흡연에 30분간 노출되면 혈관기능이 저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심장전문의 폴 프레이 박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사람(18~40세) 3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이 사실을 도출했다.

프레이 박사는 이들을 3개 집단으로 나눴다. 그는 2개 집단에 30분간 담배피우는 기계에서 나오는 담배연기에 약하게 또는 강하게 노출시켰다. 나머지 한 집단은 담배연기에 노출시키지 않고 대조군으로 이용했다.

박사는 담배연기에 노출 된 이들의 상완(上腕)동맥 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담배연기에 노출된 두 집단의 상완동맥은 제대로 확장하지 않았다. 즉, 혈관 내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이다.

박사는 30분 정도로 노출은 짧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복하면 심혈관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병학회 저널 최신호(5월22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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