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등록세 감면과 쾌적한 근무환경 등을 내세우던 지식산업센터가 이제는 조망권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이를 고르는 수요자의 눈높이도 까다로워지자 차별화를 위해 조망권까지 내걸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오는 2014년 준공되는 당산SK지식산업센터(가칭)는 한강조망과 안양천조망이 가능하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옛 대우자동차연구소 부지에 지상 19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 연면적 9만9587㎡, 당산역(2·9호선) 및 영등포구청역(2·5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2·5·9호선)에 입지해 있다.
강서구 가양동의 강서한강자이타워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연면적 9만9647㎡에 지상15층 규모로 내년 5월 준공예정이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있다. 연면적 약29만㎡ 규모의 인천의 송도스마트밸리는 지상28층 높이로 전층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연면적 2만765㎡, 지상 13층 높이의 서울숲한라에코밸리는 건물 서쪽 7층 이상에서는 일부 서울숲조망이 가능하다.
지난해 상반기 준공한 지상33층 규모의 흥덕 U-타워는 태광 C.C골프장과 신대, 원천저수지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소장은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지원혜택으로 중소기업 수요의 입점률이 높다”며 “특히 상주인구를 위한 내부 근무환경 조성에 있어 쾌적성 뿐 아니라 조망권 확보 경쟁까지 더해지고 있어 수요층흡입 컨텐츠는 더욱 보강되는 추세댜”고 했다.
당산SK지식산업센터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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