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익신고 담당자 ‘공익지킴이’ 16일부터 활동 개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국민의 건강이나 안전·환경 등 공익을 침해하는 각종 행위를 신고받아 처리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45개 공공기관의 업무 담당자들이 16일 오후 2시 국민권익위원회가 울산광역시 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공익지킴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공익지킴이’들은 다른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처리 경험을 공유해 공익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발생한 고리원전 정전사고처럼 각종 비리는 고질적인 내부 은폐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접수된 공익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공익지킴이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권익위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공익신고자 보호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및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상시적인 협력채널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부산지방식의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남부지방산림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수력원자력(월성본부 , 고리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영남본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환경공단(영남지역본부) 등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지역본부·지사) 등 45개 기관의 공익신고 처리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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