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 회장, 글로벌 행보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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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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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아시아 출장길…일본·필리핀·홍콩·미국 등 연달아 방문<br/>글로벌 동향 파악 및 미래 사업 구상 위해 장기 출장 강행군

구자홍 LS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구자홍 LS 회장이 미래 사업을 위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달 이상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경제·산업 동향을 살피고 그룹의 미래 사업 구상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홍 회장은 지난 15일 아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구 회장은 먼저 일본을 방문해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과 차세대 전력망 사업에 관한 전망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산업혁신기구(INCJ)를 찾아 일본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신사업 현황을 참관할 계획이다.

일본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필리핀과 홍콩을 방문한다. 주요 경제계 리더들과 만나 아시아 경제 활성화 및 상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LS가 추진중인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31일부터는 홍콩에서 열리는‘아시아 글로벌 다이얼로그(Asia Global Dialogue) 2012’에 참석한다. 아시아 각국의 주요 기업 CEO·금융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로,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 및 아시아의 역할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구자홍 회장은 지난 4월에도‘세스코(CESCO)’참석을 위해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한 바 있다. 세스코는 전세계 광산업자 및 제련업자들이 모이는 국제 컨퍼런스로, 구 회장은 주요 동광산 및 동제련 업체와의 협력을 비롯해 해외 자원 개발 전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에대해 LS그룹 관계자는 “구자홍 회장의 이런 행보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라며 “특히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LS의 미래 성장사업인 스마트 그리드·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신재생 에너지 및 해외 자원 개발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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