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쌍용건설 예비입찰에 독일계 엔지니어링그룹 M+W그룹과 국내 건설회사 신구건설, 한국계 PEF로 알려진 소시어스PF 등 총 3곳이 참여했다.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한 신구건설은 1985년 설립된 중견건설업체로 지난해 1052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소시어스PF는 미래에셋펀드 출신이 만든 한국계 PEF로 알려졌다. 독일계 M+W그룹은 지난 쌍용건설 매각 입찰에도 참여했으나 홍콩계 쉬온의 중도 포기로 경쟁입찰에 무산되자 이번에 재도전했다.
한편 쌍용건설 인수에 관심을 내비쳤던 롯데그룹과 신원종합개발 등은 이번 예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본입찰은 숏리스트(최종 인수 후보군) 선정과 매수자 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에 이뤄진다.
캠코는 본입찰에 두 곳 이상이 참여하지 않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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