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로 투매보다 저가 분할매수 전략 필요" NH농협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7일 유로존의 불확실성 확대는 선진국의 정책공조를 앞당겨 유동성 확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오히려 저가 분할매수 기회를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리스는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 실패해 내달 17일 총선을 다시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이 아직까지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금융시장 전반의 환경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 선호로 급격히 전환되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당분간 심리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유로존의 불확실성 확대는 선진국의 정책공조를 앞당겨 유동성 확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오히려 저가 분할매수 기회를 찾는 전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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