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연구원은 "규모를 불문하고 건설사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도 4월 이후 내리막을 경험하고 있으나 코오롱글로벌의 주가하락이 개별 회사의 요인이 아닌 시장, 특히 건설업종 주가 하락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최근 들어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 일부 중견사의법정관리 신청 등 디폴트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으며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의 발주 지연 이슈와도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코오롱글로벌의 현재 주가 수준은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는 가격 수준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매출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건설부문의 원가율이 91.7%인 것은 보수적으로 원가율이 책정되는 초기 공사현장이 많고 상대적으로 민간, 특히 주택부문 매출이 적기 때문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초기 공사의 보수적인 예정 원가율이 실행 원가율로 바뀌기 시작하고, 분양류이 양호한 주택부문의 매출액이증가하면서 90%대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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