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6차 재건축 용적률 상향..아파트 540가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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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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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시계획위, 신반포6차 재건축 용적률 300% 상향 게획안 통과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유도정비구역 내 위치한 신반포6차아파트가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재건축 승인 결정을 받아 최고 34층으로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신반포6차에 대해 건축심의시 한강과 가로변 도시경관을 고려한 건축배치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반포6차는 오세훈 전 시장 당시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반포유도정비구역에 포함되면서 용적률을 법적 상한이 300%까지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주택을 짓는 단서가 붙었다.

이에 따라 기존 540가구 규모의 신반포6차는 임대주택 54가구를 포함시킨 용적률 상향 계획안을 제출했다. 수정 계획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임대주택을 포함한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소형주택 155가구, 60~85㎡ 308가구, 85㎡ 초과 308가구로 신축된다.

소형주택비율이 신축되는 가구수의 20%에 불과하지만 이 아파트가 106㎡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중대형 단지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소형주택을 확보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법적상한용적률 변경 결정에 따라 신반포6차 재건축사업에 남아있는 과정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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