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컴퍼니, 중국 시장 공략 '가속도'

'2012 키친 앤 바스 차이나' 참가<br/>쑤저우·대련에 전시장 오픈하고 유통망 확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욕실기업 로얄&컴퍼니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로얄&컴퍼니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방 및 욕실용품 전문 전시회인 '2012 키친 앤 바스 차이나(Kitchen & Bath China)'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얄&컴퍼니는 지난해 국내 욕실업체들 중 가장 먼저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로얄&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력과 미래지향 이미지를 콘셉트로 한 스마트 욕실 '로얄컴바스'를 주력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바이어들에게 브랜드를 적극 알림으로써,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로얄&컴퍼니는 지난해 대련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쑤저우에 1호 전시장을, 이번달에는 대련에 2호 전시장을 잇따라 오픈해 현지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얄&컴퍼니 중국법인 관계자는 "올해까지 중국 내 로얄&컴퍼니 전시장을 20개까지 확대할 것" 이라며 "중국 진출 초반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중국 진출의 성패가 좌우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