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호프, 말레이 300억 규모 태양광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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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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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내 바이오 벤처업체인 헤파호프홀딩스(구 헤파호프코리아, 대표 정유식)는 말레이지아 국립 이슬람대학교가 추진중인 ‘IIUM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계약자로 확정, 최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IIUM(International Islamic University Malaysia) 에너지 프로젝트’는 국립 말레이지아 이슬람대학교가 향후 20년간 중장기 플랜으로 추진중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가 300억원에 달하며 학교 전력시설물 교체 등 에너지 절감분야에 총 100억원, 학교 전력시설 공급 등 발전사업 분야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슬람대학교는 현재 전기요금으로 매달 7억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는데, 대학 증설과 연구동 신설, 부대시설 확충에 따른 전략수요를 첨단 신재생 에너지로 완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지아 정부는 국립 이슬람대학교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모델로 삼아 전국의 주요 국립대학교와 연구기관, 교육기관에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으로 교체해 나갈 구상이다.

정유식 대표는 “美 FDA가 헤파호프 주력사업인 인공간 임상실험을 7년만에 승인받은 경사와 때를 맞춰, 지난 1년간 공들여 온 말레이지아 태양광 사업도 기대 이상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부터는 이슬람대학교에서 사용하고 남은 잉여 전력을 판매한 수익금까지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인공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태양광 사업이 사실상 헤파호프홀딩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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