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는 애플 아니라 이익 우려 탓" 삼성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삼성증권은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55만원을 유지했고,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민성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 원인으로 애플의 엘피다 주문설이 주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배경은 이익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며 "2분기의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내리고 D램의 반등도 기대보다 약해 반도체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낸드 플래시 가격하락이 5월 들어 다시 빨라지고 있고 판매가격도 기존 전망치보다 직전분기와 비교 10% 내려갈 전망”이라며 “범용(PC) D램의 가격인상 협상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고 중국과 유럽의 수요부진으로 3분기에 계절수요가 예상보다 약해지면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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