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방문간호사는 950개 가정 어린이집을 찾아 영·유아 1만4000여명의 건강을 월 2회 이상 돌보게 된다.
시는 서울시 간호사회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5억원, 서울시 간호사회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에 비해 영아(0~2세) 비중이 월등히 높은 가정 어린이집을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 소재 어린이집 중 0~2세 영아비율(2011.12.31 기준)은 국·공립 어린이집 34%, 민간 어린이집 45%, 가정 어린이집(20인 이하) 97%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950개 가정 어린이집은 0세아가 많은 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했으며, 전체 가정 어린이집 2766개소 중 34%에 해당한다.
향후 시는 사업의 성과를 고려해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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