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채 철도'에 민간자본 끌어들인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중국 정부가 급증하는 철도 부문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1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철도부는 최근 철도부문 민간투자 유치에 대한 국무원 지침을 통해 민간 자본의 진입 조건과 공정한 시장환경 보장에 대한 규정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도부는 시장 진입과 관련한 우대나 보조정책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며 다양한 자본을 동등하게 대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도관련 투ㆍ융자제도를 개선해 철도산업 투자기금도 조성하고 철도관련 기업의 증시 상장 지원, 채권발행 방식 혁신 등도 추진해 나간다.

중국 철도 총부채는 2008년 말 8천684억위안(160조원), 2009년 말 1조3034억위안, 2010년 말 1조8918억위안, 지난해 말 2조4100위안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각각 46.81%, 53.06%, 57.44%, 60.63%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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