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휴대폰 판매량, 스마트폰과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분야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총 9250만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4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노키아를 제쳤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25%, 노키아는 22.4%다.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2008년 3분기 이후 연속 15분기 1위를 달성했으며 서유럽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점유율인 39%로 노키아와의 격차를 배 이상 벌렸다.
LG전자는 삼성, 노키아, 애플, ZTE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밀렸지만 1분기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23.2%에서 30.1%로 증가했다.
LG전자는 3.3%의 점유율로 9위를 기록했다.
LTE폰도 지난해 글로벌 LTE 시장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5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TE폰 지역별 판매량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등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한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가트너의 조사에서도 삼성전자는 노키아에 앞서며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66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20.7%의 시장을 차지했다.
노키아는 8310만대로 19.8%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