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아이마켓코리아 인수로 기업가치 상승"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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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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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1일 인터파크에 대해 아이마켓코리아 인수가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에 얼마나 중요한 의사결정이었는지를 재무제표로 입증해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인터파크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087% 증가한 116억원의 실적을 거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는 인터파크INT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말 인수한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18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됐으며, 아미마켓코리아의 주가 상승(20.4%)으로 인수시 재무적 투자자와 체결한 옵션 계약에 의해 파생상품부채평가이익이 94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특이사항은 영업상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세무조사에 의한 50억원의 법인세 추가 부담으로,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는 점이다”며 “그러나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순이익은 7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쇼핑몰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이 광고에서 유통 중심으로 바뀌며, 업계의 유형상품판매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인터파크INT도 쇼핑부문의 판매마진이 전년동기 6.3%에서 올해 7.4%로 1.1%p 증가했으며, 2분기에도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ENT부문 역시 블루스퀘어 효과로 1분기 마진률이 전년동기대비 1.8%p 개선됐다”며 “2~3분기에는 여수 엑스포 티켓 판매로 인한 외형 성장이 더 큰 수익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인수계약상 보장된 삼성그룹 물량이 집중적으로 발주돼 지분법평가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인터파크패션 등 적자자회사의 구조 조정 역시 3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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