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아이폰5 패널 판매에 주목해야" 신한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미국 담합관련 민사소송 합의에 따른 충당금 가정과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으로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DP TV생산 축소로 LCD TV 대체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1분기 글로벌 PC출하량이 당초 역성장 예상과 달리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는 등 LCD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며 “4월부터 LCD패널 가격이 상승했고 5월에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아이패드3 패널판매가 정상화되면서 아이패드향 매출은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사는 미국 8개주와 담합 관련 민사소송에서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며 “아직까지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충담금 1400억원을 설정할 것으로 가정한 바,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3분기 LG전자는 편광방식 3D LED TV판매를 확대시킬 예정이다”이라며 “애플 아이패드3 패널 물량도 증가하면서, 신규 아이폰5 패널 공급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이폰5 패널은 4인치 인셀 방식의 일체형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LCD로 아이폰4패널 보다도 고부가가치 제품이다”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LCD패널 비중확대로 38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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