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교육 활성화, 투자자교육 정보교류 및 발전방향 공유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세미나이다.
'역동적 금융환경에서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 교육이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터키 등 28개국 50개 자본시장 관련 기관에서 120여명이 참석해 투자자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자교육의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1일부터 22일에는 금융투자협회 박종수 회장의 환영사,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축사,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IOSCO 사무총장, 유재훈 증선위 상임위원 등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국의 투자자 교육전략, 효과적인 금융교육프로그램 사례, 전 세계 지역별 투자자교육, 새로운 도전과제 등 4개 패널에서 제리 월시(Gerri Walsh) 미국 FINRA 투자자교육재단 이사장, 장삐에르 팰링크(Jean-Pierre Paelinck) 세계투자자연맹(WFI) 사무총장, 제라르드 리모스(Gerard Lemos) 영국 Money Advice Service 회장 등 국내외 투자자교육 관련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더욱 복잡해지는 금융환경 하에서 투자자교육이 금융위기 방지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투자자 교육 관련 다양한 이슈, 국가별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해 투자자 교육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설치하고 금융교육국을 신설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 및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교육이 특히 중요한 금융투자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위해서는 IFIE와 IOSCO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전 세계 금융환경의 변화로 금융소비자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어 금융투자자 교육 체계를 확고히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투협은 현재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 의장국과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서울에서 IFIE의 아·태 지역위원회인 ‘AFIE 창립총회’와 ‘2011년 연차총회’, 그리고 ‘투자자교육협의회 워크샵’ 등을 주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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