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요나스 테사르츠 박사는 남녀 운동선수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증 내성의 차이를 실험한 연구논문 15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선수가 일반인보다 통증내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견뎌내는 통증의 강도는 운동의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구력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통증내성이 보통정도로 나타났다. 개인차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게임 스포츠를 하는 선수는 다른 선수보다 전반적으로 통증내성이 높았다. 단, 개인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지구력 운동 선수들은 신체·심리적 특징이 서로 비슷하지만 게임 스포츠 선수들은 다양한 까닭이라고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신체활동이 부작용 없는 만성통증 치료제는 아님을 나타낸다.
이 연구결과는 ‘통증’ 6월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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