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지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1800선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7포인트(1.02%) 1800.7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6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3억원, 381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31억원, 비차익거래 919억원의 순매도로 총 185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의 반등엔 미국 나스닥100지수 선물의 오름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오후 2시 52분 현재(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5.50P 상승한 2483.75를 기록 중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야간시장의 등락여부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장중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며 “나스닥 선물의 상승세가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운송장비가 2%대 상승폭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유통업은 1%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증권, 은행, 건설업, 금융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HN과 삼성전자가 3%대 상승폭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기아차,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1%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하락세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지수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다”며 “낙폭 과대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관점이 유효하지만 아직 반등의 연속성이 부족한만큼 목표수익률을 낮춰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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