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항해 중인 선박에서 선장 등을 위협한 혐의로 제주선적 3654t 화학물운반선 D호 조리장 A(49ㆍ미얀마)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께 완도군 보길도 남쪽 2마일 해상에서 선장 이모(59)씨 등 선원 3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이 선박은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다.
A씨는 조리장 경력을 속이고 배를 탄 것이 탄로 나자 배에서 내리면 가족 부양이 어렵다고 하소연하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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