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3300만원에 팔려

  • 여수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3300만원에 팔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여수 앞바다에서 죽은 밍크고래가 발견됐다.

21일 전남 여수해경은 19일 오후 7시께 여수 남면 소리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고기잡이에 나선 H호 선장 박모(38.여수시)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의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는 길이 4.8m, 둘레 2.7m, 무게는 2t 가량됐다.

해경은 작살 등을 이용해 고의로 잡은 흔적이 없어 발견자인 박씨에게 인계했다.

이 고래는 20일 울산의 모 수협에 33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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