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는 당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나라의 큰 지도자로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총재가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할 때 우리 당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언제라도 당을 위해 많은 가르침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긍지와 신념으로 당을 일궈왔다. 그러기에 우리 당이 ‘자유선진당’으로 있는 동안, 즉 개명을 하게 될 전당대회 이전에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이신범·이원복 전 의원 등 국민생각 출신 전직 의원과 당직자 32명은 선진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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