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안티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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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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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 발표한 한국 남녀의 기대수명은 각각 76.8세, 83.3세로 나타났다.

남은 인생이 길어진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화는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인체눈은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인체 부위 중 하나다.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IT) 기기의 사용자 증가와 서구적인 식생활, 여러 환경 요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시력 저하 현상이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의 발생을 늦추려면 눈에 나쁜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업무 때문에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볼 경우 눈을 자주 깜빡이고 쉬어주면 눈의 피로감이 줄 수 있다.

또 회사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잘 유지해 줘야 한다.

운전을 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며 운전하고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꼭 챙긴다.

신문이나 서류에 있는 작은 글씨를 볼 때는 30cm 거리를 두고 보며, 틈틈이 손바닥을 비벼 뜨거운 기온으로 눈을 마사지 해준다.

학업 때문에 책을 보는 학생이 경우 일단 책을 볼 때는 역시 30cm 거리를 두고 보며 게임이나 컴퓨터를 할 때는 50분에 한번씩 쉬도록 한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축구나 운동을 피하고 챙이 넓고 긴 모자를 써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뭔가에 집중하고 있다면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여 준다.

눈에 좋은 음식인 비타민A와 녹황색 채소 등 항산화 물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시력 저하는 노안이 됐을 때 시야가 흐릿해지고 초점 전환이 늦어지며 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생기는 불편한 증상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며 “좋은 시력을 유지하려면 시력을 저하시키는 생활 습관부터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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