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45%) 오른 3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강세로 지난달 12일 이후로 처음으로 3만5000원 주가에 재등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KB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개선되면서 광고판매가 큰 폭의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시스템 불안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던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적극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의 시청률 호조세는 지상파의 높은 컨텐츠 제작 역량이 검증되고 있는 것”이라며 “종편채널이 도입된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상파의 시청율은 오히려 확대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컨텐츠 경쟁력이 낮은 케이블TV의 시청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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