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영협회는 1분기 국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급증했지만, 이 기간 대형건설사들은 오히려 수주량이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초대형건서사들이 수주할 수 있는 턴키 및 기술제안입찰 발주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했고, 정부가 지역업체나 중소건설사 보호에 집중한 탓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대형건설사들에 대한 역차별적 입찰정책들을 진지하게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