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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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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니, 니콘 등이 신제품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한동안 잠잠했던 미러리스 시장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곳은 삼성전자다.

NX 1000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WiFi)가 내장된 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를 발표했다.

촬영은 물론 저장·편집·공유의 전 과정을 와이파이를 통해 쉽게 활용 가능한 ‘스마트 카메라’라는 새로운 개념을 삼성전자는 만들어 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는 총 ‘NX20’, ‘NX1000’, ‘NX210’ 총 3종이다.

'NX20’은 1/8000초 초고속 셔터스피드와 스위블 디스플레이 적용했으며 ‘NX1000’은 초중급자를 위해 콤팩트 스타일을 적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NX210’은 기존 NX20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편리한 사용자 사용자환경(UI)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에 배우‘손예진’를 기용하고 여성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중이다.

혁신적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 카메라 사업 일류화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NEX-F3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도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소니는 이 날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러리스 카메라 NEX-F3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차별화를 위해 자사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1610만 화소의 센서를 탑재하고 180도 회전 가능한 플립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해 셀프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셀카와 같은 여성 특화 기능 외에도 배우 ‘손예진’을 미러리스 전속모델로 기용해 경쟁 기종에 맞서 여성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인식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은 “이 제품이 부동의 1위를 지켜줄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셀프 촬영 기능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J 1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의 도전도 거세다.

니콘은 경쟁사 가운데 가장 늦은 지난해 10월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Gfk 조사에서 지난 3월 미러리스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김동국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니콘1은 여성 및 젊은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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