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스님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자승스님 등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자승스님은 성호스님에 대해 "비구니를 성폭행하려한 일로 제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성호스님은 고소장을 통해 "자승스님 등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구니릉 성폭행하려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또 ‘종단을 음해하는 파렴치범’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성호스님은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행위를 폭로한 뒤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승스님 등이 지난 2004년 룸살롱에서 성매수했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계종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성호스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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