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마이크를 빌려드려요”

인천남구, ‘주민발언대’ 운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 남구(청장 박우섭)는 구정에 대한 바람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도록 주민이 참여하는 이야기 공개마당 형식의 ‘남구주민발언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발언대는 이달 말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주안역 교통광장(매달 홀수번째 수요일)과 옛 시민회관 공터(짝수번째 수요일)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다.

발언 주제는 구정 관련사항에서부터 생활민원은 물론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내용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발언 시간은 3분 이내로 제한된다.

남구청은 발언 내용을 현장에서 촬영, 남구인터넷방송국에서 공개해 주민들 간 공론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발언대가 활성화하면 이후 지역 내 5개 권역으로 확대해 주요거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남구홈페이지(namgu.incheon.kr)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