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4시간만에 세계에서 3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게임 기록을 세운 것.
1주일 판매량은 630만장을 넘어섰다.
블리자드측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간사용권 이용자수까지 포함시킬 경우 전세계적으로 47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출시 첫날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역대 최대 PC 게임 출시 규모”라고 24일 밝혔다.
전세계 판매량 630만장에는 개인 구매 고객만 포함한 수치로 한국 PC방에서 디아블로3 이용자들의 숫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디아블로3은 게임트릭스 기준 국내 PC방 점유율 40%에 육박하고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디아블로3을 구입하고 즐기는 데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백만 명의 디아블로3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데 있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3는 지난 15일 출시 이후 미국, 캐나다, 유럽,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지역 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이들 국가 및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에서는 디아블로3 공식 웹사이트(http://www.diablo3.com)에서 디지털 구매도 할 수 있다.
디아블로3 패키지 국내 유통을 맡은 손오공 최신규 대표는 “디아블로3 한정 소장판은 경우 한국에서 출시 직후 품절됐으며 일반판도 출시 1주일도 되지 않아 전국 주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일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3의 인기는 악재도 가져왔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디아블로3 출시 이후 접속장애와 환불거부 등으로 하루평균 150건의 민원을 접수 받는 등 소비자 불만이 속출해 관련 피해가 없는지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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