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
국토해양부는 북항재개발사업구역 내 국제여객터미널 착공을 위해 사업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오는 25일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포괄적인 항만시설만으로 계획됐던 북항재개발 3,4부두 지역을 세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각 부두에는 대형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내여객터미널과 부대건물 등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 실시설계 내용이 확정되는 되로 건축허가를 받아 이르면 7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이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신규 국제여객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된다. 현재 연안여객터미널은 역사공원 및 박물관 등으로 바뀌게 된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외곽호안과 국제여객부두 등 기반시설공사는 약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가 진행하는 부지조성공사는 51%가 완료됐다.
국토부는 북항재개발사업 본격 추진을 계기로 ‘부산북항재개발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원활한 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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