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복합기 등 B2B 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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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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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전자는 A3복사기·A4복합기 및 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기업용(B2B) 출력 시장 및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초서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A3 복사기와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신제품 총 11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A4 레이저 세계시장 2위인 삼성전자는 2010년 기업용 중고속(모노) 제품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B2B 시장에 진입, 2012년 A3·A4 신규 라인업을 글로벌 출시해 본격적인 기업용 출력(프린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몇 년 전부터 A3 복사기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고 드디어 일본ㆍ미국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 삼성만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난 3월 이미 거래선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테스트를 거치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고, 올해 A3 복사기와 A4 컬러 레이저 라인업 보강으로 기업용 프린팅 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A3 복사기는 반도체 기술의 강점을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A3 복사기에 일체형 반도체(올인원 보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복사기에는 스캔, 프린트, UI 관리 등 각 기능을 담당하는 7개의 Chip, 4개의 별도 보드가 필요하나 삼성은 이를 통합, A3 복사기 전용 한개의 Chip과 올인원 보드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하여 고성능, 고화상, 저전력 설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고화질 컬러 출력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강화 기술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와 동급 최고 수준인 Real 1,200×1,200 dpi 해상도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오픈 플랫폼(XOA)를 통해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프린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장치 관리 솔루션(SyncThru Admin 6.0) △기업내 모바일 프린팅과 스캔·팩스·문서처리 자동화를 위한 문서 관리 솔루션 (SmarThru Workflow 3.0) △보안 솔루션 (SecuThru) 등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A3 복사기 외에도 컬러출력 기준 분당 4매·18매·24매38매·48매를 출력하는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개인 사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SOHO용 제품(CLP-360 시리즈, CLX-3300 시리즈, CLP-415 시리즈, CLX-4195 시리즈)은 삼성 프린터만의 세계 초소형 디자인을 유지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남성우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프린팅 시장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 맞춤화된 라인업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2014년 국내 A3 복사기 시장에서 1위, 3년내 글로벌 Top Tier를 달성하는 토탈 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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