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척추측만증재단에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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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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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LIG손해보험 사장(왼쪽 첫 번째)이 24일 서울 구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박상진(두 번째) 군을 문병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LIG손해보험은 24일 서울 구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남식 LIG손보 사장과 천은미 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은 이날 국내 척추측만증 환아 후원에 합의했다.

장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후원금 2억여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 80%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에 회사가 출연금을 보태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됐다.

LIG손보는 지난 2008년부터 이 같은 방식으로 ‘LIG 희망나눔기금’을 마련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환아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LIG손보는 지난 수년간 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 척추측만증 환아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비 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국 주요 장애아동시설에서 무상 검진사업을 전개한다.

장 사장은 “‘LIG 희망나눔기금’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척추측만증으로 고통 받는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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