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2012년 1·4분기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추진현황’에 따르면 시차출퇴근, 근무시간선택 등 탄력근무제를 활용하는 인원은 1만3300명으로 가장 많고 단시간근로제 2400명, 원격근무제 1200명 순으로 유연근무를 활용하고 있었다.
기관별로는 준정부기관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기타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공기업은 한국전력 31명, 철도공사 37명 등 일부 대형 공기업 실적이 미흡해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유연근무 권고대상이 된 176개 기타공공기관 중 79개 기관의 6800명이 유연근무를 실시해 양호한 추진상황을 보여줬다.
반면 재정부는 세부적으로 탄력근무제의 경우 시차출퇴근형에 편중돼 있고, 재량·집약근무제와 원격근무제 실적은 미흡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스마트워크화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유연근무 유형을 한층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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