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주얼리 지출 급감… 티파니 판매전망도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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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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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에서 티파니의 판매세가 크게 감소했다. 미국인의 럭셔리용품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며 티파니도 타격을 받았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티파니의 1분기 순익은 8150만달러로 전년대비 0.6% 소폭 상승했으나 4월부터 판매세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들어 주가도 거의 8%나 하락하며 18개월래 최저치를 하락했다.

티파니는 올해 판매성장률을 10%에서 7~8%로 하향조정했다. 마이클 코와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미국 지역 내 수익이 저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최근 미국의 소비가 크게 약해지면서 주얼리 수요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버버리·프라다 등 유럽의 명품업체들도 미국 진출을 줄이고 있다.

미국인들은 올해부터 주얼리 및 럭셔리 용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기 시작, 4월부터 급격하게 하락했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들이 지출한 주얼리 비용은 전년대비 3.7% 하락했다. 전달에만 해도 5.6%였다.

다만 티파니는 아시아지역에서 올해 1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이례적으로 느려지고 있으나 장기적인 판매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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