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강수진이 직접 예술감독을 맡고, 함께 공연할 초청 무용수와 공연작을 선택했다.
강수진과 함께하는 친구들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 남성무용수인 마레인 라데마케르(Marijn Rademaker), 제이슨 레일리(Jason Reilly)와 미국의 워싱턴 발레단의 채지영과 전 국립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윤전일,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의 원진영, 그리고 국내 최고의 현대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LDP의 남성무용수 등이 대거 참여, 예술성 높고 화려한 춤의 성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진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며 무용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노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으며 독일 주정부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Kammertanzerin(궁정무용수) 인증을 받았다.
또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독일 슈트가르트발레단의 유일한 종신 단원이자 12명 주역 무용수 중 서열 1위의 프리마돈나로 활약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까멜리아 레이디'의 까멜리아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네긴 Onegin>, <까멜리아 레이디>,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 Juliet> 등 클래식 발레의 화려함과 <Today is Yesterday from Tomorrow> (안무: Raimondo Rebeck) 한국 초연의 컨템포러리 발레, <No Comment II>(안무: 신창호) 등 현대발레의 진수도 선보인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 및 티켓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전화 032-320-6335로 하면 된다.
<강수진과 친구들>은 부천문화재단의 기획공연 ‘공감‘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서울 의존형 공연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여 공연의 감동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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